[여의도1번지] 여야, 해병 특검법 공방 고조…윤대통령 거부권 행사 관측

2024-05-20 5

[여의도1번지] 여야, 해병 특검법 공방 고조…윤대통령 거부권 행사 관측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창룡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해병대원 특검법'과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여야 간 공방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은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 수용을 압박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범야권이 어떻게 대응하리라고 예상하십니까?

윤 대통령은 지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해병대원 특검법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바가 있습니다만, 내일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추가적으로 직접 국민들에게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이 내일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해병대원 특검법'은 오는 28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의결될 예정인데요. 재의결에서 찬반이 과연 몇 표가 나오느냐에 따라 정치적 여파가 거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정부의 KC 미인증 해외 직구 차단 발표를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당정 협의 없이 설익은 정책이 발표돼 국민 우려와 혼선이 커질 경우 당도 정부에 대해서 강한 비판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는데요?

총선 이후 잠행을 이어가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과도한 규제"라면서 현안에 대한 입장을 처음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이 총선 이후 40여일 만에 현안에 대해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 그리고 그것이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인 것은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발간한 회고록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의 과거 인도 타지마할 방문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당시 모디 총리 초청에 따른 것"이었다고 주장하며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평가했는데요. 국민의힘은 '단독 외교가 아닌 단독 외유'라고 비판하는 한편, 특검 필요성도 일각에서 제기했어요?

문 전 대통령이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가 진심이었다고 밝힌 내용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여전히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민주당 친문계 인사들은 왜곡과 곡해를 멈추라고 맞서고 있어요?

황우여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대표의 첫 만남, 어떻게 보셨습니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경선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연일 '당심 달래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호남, 충청 당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비를 끊더라도 탈당은 하지 말아 달라"고 읍소하면서 "당원도 두 배로 늘리고, 권한도 두 배로 늘려야 한다"고 당원 권한 강화를 강조했는데요.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영국 유학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위해 잠시 귀국했습니다. 친노와 친문의 적자로 불리는 만큼, 민주당 내 역학관계에 영향을 미칠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김 전 지사는 "현실 정치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역할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경수 전 지사, 사면은 됐지만 복권은 되지 않아 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되는데요. 친문계를 중심으로 김 전 지사 복권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 입장에서 김 전 지사의 복권은 협치 행보이자, 야권 내 경쟁 구도를 만들 수 있는 카드라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지난주 캄보디아 정상 오찬에 참석하며 공개 활동을 재개한 김건희 여사가 169일 만에 대중 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보스턴미술관에서 한국으로 반환된 사리 반환행사에 참석한 건데, 대통령실은 반환 과정에서 김 여사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김 여사가 잠행을 깨고 본격적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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